당일치기로
울산에 사는 낸쭌이를 만나러 갔다.
이번 여행에서 함께할 후지필름 x100v
(오...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예쁘네)
좋은 사진을 기대하며 SRT 출발!
설정한 필름 모드
친구 집에 도착 후, 휴식을 취하고
택시 타고 일산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약 30분 소요)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태양 아래는 강한 햇빛이 들고
그늘에 있으면 쌀쌀해진 가을이 왔다.
택시기사님 말로는 여름 때보다 사람들이 더 찾아왔다고 한다.
그럴만한게, 날씨가 너무 좋다.
그나저나,
저기 보이는 출렁다리가 명소라는데..
갈까 말까 하다가
'가방이 무거워~'
'우리는 오래간만에 만났기 때문에 휴식과 대화가 필요해~'
라는 의견이 통합되어 멀리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래서 우리가 친구인가 보다 😁)
바다도 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인 밥타임
주변에 떡갈비, 조개구이 집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중, 가장 주차가 많이 되어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공통점2: 사전조사보다는 그 날의 느낌대로 가는편)
건물 1층에 위치한 '일산지 미스 공 조개구이&해산물'
위치: 울산 동구 해수욕장 10길 34 1층
번호: 0507 1486 3045
** 반려동물 출입 가능
** 전복죽의 경우 30분 정소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 전화해서 주문해야 한다! 팁!!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2시였는데도
꽤 사람들이 매장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술)
우리는 조개구이 小 + 해물 라면 주문!
조개구이, 양념, 떡갈비, 전복, 새우 등 푸짐하다...
(심지어 전복 + 새우는 직접 데쳐 주셨다)
파일애플도 굽고(좋아), 치즈와 버터는 무한리필이 가능해서
아낌없이 넣어줬다...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계산할 때, 사장님께서 라면을 서비스로 주셨다..
인심 짱! 맛 짱!
음식이라는 것이, 먹기 전에는 항상 부족해 보여도
막상 먹고 있으면 양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초장과 간장도 처음에 조금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버터와 치즈 때문에 손이 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ㅎ
배부르게 식사를 완료하고, 걷기 싫은 친구와 나는
근처 카페를 또 탐색하기 시작했다.
조건 1: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야외석이 있는가
조건 2: 그늘이 충분히 보장되어 있는가
** 추가) 주차장 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가 (O)
Cien Pore (씨앤포레) 당첨!
정말 쾌적한 하늘이다.
매장 앞에 바로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어서,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있었다.
주문한 구름 모양의 슬러쉬. 뽕따 맛이 났다.
한창 수다를 떨다가, 다시금 택시를 타고 친구 집으로 고고!
사실 새벽 6시 반 기차를 놓칠 까봐 한숨도 못 잔 상태
집에 도착 후, 1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저녁 식사는 간단히 집에서 배달음식으로 해결한 후
슈퍼에 가서 장도 같이 봐주고
10시 기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오래간만에 좋아하는 바다도 보고
알찬 연휴를 보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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