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머릿결이 많이 상했는지...
검은색으로 염색한 색깔도 바래지고
곱슬머리 특유의 부스스함이 더욱 부각되어 보였다.. ㅜㅜ
사실 뒷머리가 가장 곱슬인데 사진상 옆머리밖에 못 찍었다.
어렸을 때부터 소원 중 하나..
"과학의 발전으로
곱슬머리가 생머리가 되는 세상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매직을 하도 많이 해서 머리도 얇아지고 숱도 적어지고..
버티거라.. 머리여!! 그동안 잘 버텨잖아! 더 버텨!
그래도 최대한 홈케어를 시도해서
나름 윤기가 생겼다...
(원래 퍽퍽하니 윤기 1도 없었는데.... 흑흑. 장족의 발전이다..)
그러다.
문득 미용실에서 트리트먼트를 할 때
따뜻한 열기가 생각나, 더욱! 열심히 관리하기 위해
쿠팡에서 해어캡 전기모자를 구매했다.
씨엔에스월드...
나름 유명한 헤어캡 전기 모자인지
제품이 꽤나 많았다.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15,000원으로 구매했다!
(쿠팡 파트너스 포스팅도 가끔 하니, 구매한 김에 링크도 올려야겠다.)
내 사랑, 로켓배송
역시나 하루 만에 배송이 왔다.
꺼내보니 설명서와 함께
헤어캡, 헤어팩, 그리고 비닐 헤어캡도 같이 왔다.
(깜박하고 비닐캡을 안 샀는데 다행이다...)
근데... 범용 사이즈라 그런지
꽤나... 크다..
다행히 사이즈 조절하는 게 있어서 눈 위로 올리긴 했는데
꽉 조이지 않으면 코 위까지 내려온다.
어쨌든 크기가 크던 작던 아무 문제없다.
그저... 기능만 제대로 해다오
샴푸만 먼저 먼저 하고
캡을 씌운 뒤 사용설명서에 나온 것과 같이
10 - 15분 정도 씌어줬다.
과연..... 트리트먼트의 효과가 더 잘되었을까!!
두근두근
오...
머리 뒷부분에 곱슬기는 생긴 게 원래 지글지글해서
어쩔 수 없지만
덜 곱실거리는 옆 부분은 트리트먼트 전보다 더 차분해진 것 같은
묘한 느낌!!
물론 한 번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없겠지 :)
앞으로 꾸준히 하면서
나름 윤기 있는 머리로 거듭나봐야지.
나의 부시시가
찰랑 이가 되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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