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에 처음 웹소설을 접했다.
나름, 책!! 그리고 무협지을 정통으로 취급하던 시절
인터넷 소설에 대한 조금 편견이 있었기 때문에 딱히 찾아 보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을 지워버리게 되는 일이 생겼다.
그 책의 이름은 '나 혼자만 레벨업' - 추공 작가가 쓴 소설이다.
줄거리 (카카오페이지 작품 소개 중)
재능 없는 만능 E급 헌터, 성진우.
기이한 던전에서 죽음을 목전에 두지만
위기는 언제나 기회와 함께 오는 법!
[플레이어가 되실 자격을 획득하셨습니다.]
"플레이어? 내가 레벨업을 할 수 있다고?"
전 세계 헌터 중 유일무이, 전무후무
시스템과 레벨업 능력을 각성한 진우.
세상을 향해 자유를 선포한다!
후기
세상 처음 보는(읽는) 무슨... 레벨업 이야기..
세상 처음 보는(읽는) 무슨... 게임 플레이어 기능이 주인공이 갖는...
처음에는 그랬다. 뭐야~
어머~~ 유치해. 이게 뭐람
근데 왜일까.... 1권을 읽더니 2권을 읽고
코가 막힐 정도로 눈물도 가끔 흘려주고, 쉬는 시간에 읽고, 자기 전에 읽고, 일어나서 읽고..... 오오....
내가 현실인지, 책이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로
책을 읽었더니 일주일도 안돼서 완결 14권까지 읽게 되었다..
(가끔 책을 너무 읽다 보면 꿈에서까지 책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는데.... 이래서 책은 너무 재미있으면 안돼...)
주로 핸드폰으로 책을 읽긴 하지만, 가끔 권수가 많은 책은 리디북스 ebook 리더기로 읽는 편이다.
친언니가 선물로 준 리더기이긴 한데
조금...... 느리다.... 예전꺼라 그런가..? 아니면 리더기가 그냥 느린 편인 건지.
(이 리더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중에 블로그로 작성해 봐야겠다... 할 말 있소....)
여하튼. 이 책이 내 첫 웹소설이 된 것에 아주 감사함을 느꼈다.
복선도 있고 생각보다 더 탄탄한 스토리, 다양한 캐릭터와 능력
고구마씬이 딱히 없기 때문이었을까 흐름도 답답하지 않게 흘러간 것 같다.
추공 작가님의 필력이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맺고 끊음이 깔끔한 문장이 마음에 들었달까...
가끔 설정과 설정을 연결하는 사이에서 대충 넘어가는 듯한 책들이 있는데,
추공 작가는 이 부분을 잘 써줘서 만족도가 높았다.
(약간 문학책에서도 Ernest Heminway와 같이 간결한 문장력을 구사하는 작가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는 역시.... 후후후
웹툰으로도 읽어야지
참고로 책으로 먼저 읽고 영화나 웹툰으로 보는 것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다.
책으로 읽고 작가의 문장을 내 머릿속에 상상하면서 읽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야 ~.~
웹 소설을 웹툰으로 바꾼 것 중에 그림체와 스토리 넘기기가 이렇게 자연스러운 웹툰이 있다닝!
요새 외전도 새로 나온 걸 알고 있어서 보고 있긴 한데 그래도 처음이 제일 재미있었다.
(저 중간에 끊긴... 걸 보아하니 당분간 꽤 안 읽을 수도..? 요새 새로운 책들도 꽤 재미있어서....)
첫 웹소설 추천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 추공 작가 추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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