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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일지/테크 기록

드비알레 제미니 닥터드레 외 파워비츠 3 젠하이저 CX TX 블루투스 이어폰 비교 사용 기간 단점 후기

by 시계크로크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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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후지필름 x100v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똥손 리뷰를 작성한 적이 있다. 

 

후지필름 X100V 우연히 소문(가격상승)의 카메라를 공짜로 얻게되다 카메라 모르는 사람의 후기

얼마 전 카메라를 모으는 게 취미인 친언니에게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다 말했다. 갑자기 비장한 얼굴로 방에 들어가더니, 검은색 박스를 전해주었다. 그 안에는 하이엔드카메라 후지필름 x100v

engspeaking.tistory.com



친언니와 공통점 중에 하나가 IT 제품을 꽤나 좋아한다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다양한 키보드, 모니터 그리고 특히 이어폰을 좋아하는 편이다.  

처음 사용했던 블루투스 이어폰은 

비츠바이 닥터드레 비츠 x 
(블루투스 기능이 있으면서도 목에 걸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기능 선택!) 

오랫동안 아주~ 잘 사용했고, 좋았던 기억 때문이었을까.
다음 블루투스 이어폰도 똑같은 닥터드레였다. 
이번에는 귀에 후크 형식으로 낄 수 있는 파워비츠 3이었다.
(이 또한 기능선택)

단점 1: 귀에 후크가 있어서 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귀가 아팠다. 
단점 2: 주머니에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케이스가 너무 크다.
 
단점3: AS가 아주 별로다. 

영롱한 그린색이었는데 갑자기 왼쪽이 먹통이 되었다. 
아쉬워서 선릉에 위치한 고객센터에 찾아갔는데 
AS 비용으로 거의 제품 가격이랑 비슷하게 말했다. 

그래서 버려 버렸다.
(사실 새로운걸 사고 싶었을 수도)
**닥터드레가 애플에 인수된 이후, 어차피 애플 사에서 만드는 이어폰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닥터드레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에 크게 높은 비중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게 닥터드레와 이별하게 되었다.




그다음에 사용했던  이어폰은 젠하이저의 CX True Wireless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의 보급형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당시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된 지 얼마 안돼서 저렴한 모델로 구매했었다. 
(음질 부분에서는 크게 차이는 없으나, 케이스 디자인,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다고 평가됨) 
**케이스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좋은 선택은 아닐 수 있다. 

음질의 경우 깔끔하고 좋았다.
노이즈캔슬링은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어 딱히 단점이라고 느끼지 못했다. 

단점 1: 제품의 수명이 딱 1년이다.
 

1년이 지나고 나니, 아무리 충전을 하더라도 15분 이상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적어도 2년 정도는 거뜬히 쓸 줄 알았는데 이게 뭐지?? 싶었다. 

아무리 보급형이라고 하더라도 10만원 이상의 제품이 1년 이상 쓸 수 없다는게 신기했다. 
제품 자체는 오래 쓰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지만... 젠하이저와도 작별하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 선택한 제품!
 
이번에는 최대한 음질이 극대화된 제품으로 구매하고 싶었다. 

그렇게 구매하게 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드. 비. 알. 레 제미니 무선 이어 버드 Devialet Gemini

하이엔드 음향 브랜드로 유명한 드비알레에서 출시한 블루투스 이이폰. 

살짝 케이스가 크다고 들었지만
단점을 능가할만한 아주 최고의 음질이라고 들었기에..
기꺼이 구매를 하게 되었다. 

처음 출시 가격이 약 50-60만 원
구입 당시, 260,000만원으로 50%가량 하락했기 때문에 
구매해볼만 하다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격 하락폭이 의심되기도 했다. 
1) 망작인가?
2) 제미니2가 곧 출시되려나.. (실제로 2가 출시됨)

왜 이어폰 브랜드가 노이즈캔슬링을 강조하는지 드디어 깨달았다
세상과 나를 단절시켜 음악만이 있는 세상이었다!!

어플로 설정이 가능했지만, 최대한 밖에서는 off 하긴 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3일..?) 



아주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단점1) 케이스가 정말 컸다. (이건 알고 있었다)
단점2) 블루투스 이어폰인데, 블루투스 연결이 안 된다!!!!

단순히 사람 많은 곳에서 블루투스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게 아닌
그냥 처음부터 연결이 되지 않았다. 
휴대폰 설정에도 찾을 수 없고, 찾았다 한들 애초에 재생이 되지 않았다.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를 더 읽었는데 모두 비슷한 증상이 있는 듯 했다....

어느 날에는 살짝 짜증이 날 정도로 연결이 되지 않아 
아예 몇 시간 동안 사용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

단점 3) 이어폰 양쪽의 배터리 잔량 오류!!

똑같이 충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이 계속 2-5%로 갑자지 떨어지거나,
애초에 충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 종종 있었다. 
 
배터리 충전 오류가 심해도 너무 심했다.
음악을 들어야 하는데 한쪽만 들리면 이게 또 은근히 거슬리게 된다..

블루투스 연결은 안 되고, 연결이 되더라도 한쪽만 들리는 상황이라니....!!


결국 역대급 음질과 노이즈캔슬링에도 불구하고 반품 처리 하게 되었다.
(실제로 가격이 하락한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결론을 내렸다.)

다시금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야 했다..

새로운 브랜드로 마샬, 보스 중에서 고르려고 했지만 
드비알레 실패로 인해 선뜻 고르지 못했다. 

현재는 친언니 집에서 굴러다니는 저가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인 QCY와 KOWON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다. 

조카가 붙여준 짱구 스티커

몇달 전 구입한 컴퓨터용 스피커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올 때까지는 
구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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