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오꼬노미야끼 맛집 후게츠 대실패

가끔 오꼬노미야끼가 당기는 날이 있다.

친구와 한 달 전부터 날짜를 잡고

드디어, 약속한

명동에 위치한 일본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프랜차이즈 가게

쯔루하시 후게츠에 다녀오기로 했다.

쯔루하시후게츠 명동점

(왜? 굳이 많고 많은 가게들 중, 후게츠였냐고 물으신다면,
재일교포 4세 친구가 맛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

친구 = 재일교포 = 후게츠 맛있다 = 맛집

아무튼
다른 친구와의 점심 약속이 끝난 이후, 버스를 타고 명동에 도착했다.
(구독한다고 했는데... 구독자 안 늘었더라!)

명동에 다시금 관광객이 많아진 모습을 보았다.

(덥다..)

저기 보이는 HBAF 다음 골목에서 왼쪽으로 꺾은 후, 쭉 걸어오면

명동교자를 지나 닭갈비 집도 보이고...

조금만 더 걸으면 6IXTY8IGHT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된다. 

그러면!

명동 오꼬노미야끼 후게츠

그러면 캘빈 클라인 바로 위층에 '후게츠'가 있다!!! :) 

이때 시각 금요일 오후 6시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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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드디어 한 달 동안 기다린 나의 오꼬노미야끼!!!

 

설레는 마음으로 매장에 들어가려고... 어... 들어가려고... 했는데

 

믿기 힘든 문구를 보고 말았다. 

대기마감???

하..

아니..오후 6시 반 밖에 안 됐는데.. 

분명 테이블링 어플에는 대기가 없다고 나왔는데... 왜

왜.. 아니 왜 영업종료이지 

 

 

현실을 인정할 수가 없어서 매장에 가서 물어보니 

 

테이블링 어플은 계약 종료가 되서 업데이트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안돼....)

 

앞으로 후게츠에 방문하려면 

캐치테이블을 이용하란다..

한 5분 정도 현실을 부정하듯 그 자리에서 친구와 서로 웃었다고 한다. 

이제... 어디를 가야 하나..

 

우선 배가 고프니까 회오리 감자나 뜯으면서 생각해 봐야겠다..

명동 회오리감자

조심하세요...

후게츠는 너무 인기가 많아서 오후 6시 반이 되면 예약이 꽉 찰 때도 있다고 합니다... 

 

후게츠! 

다음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