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와 UCLA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재택근무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COVID-19 거리두기 기간 동안
많은 기업과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선택하였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길 바라는 직장인들의 바람과는 달리
원격근무에 대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조사 결과나 나왔다.
인도 남부 도시 젠나이에서 235명을 신규 채용해
무작위로 배정된 인원을 주 5일 '전면 출근조'와 '완전 재택 근무조'로 나눠
8주 동안 데이터 입력 업무에 편성했다.
그 결과,
재택근무 생산성이 사무실 근무에 비해 18% 낮게 평가됐다.
비슷한 결과로
이전 미국 내 콜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재택근무 생산성이 사무실 근무에 비해 8% 떨어진 바가 있다.
단순히 사람들이 게을러 진 것이 원인이 아니다.
1) 아이를 돌보는 것과 같은 가정에서의 책임이 높은 근로자,
2) 큰 집에 사는 사람이 작은 집에 사는 사람보다 독립적인 업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소득이 높은 근로자
3) 온라인 미팅으로 인한 대면 화면 때보다 높아진 외모 호감도 등
완벽한 일하는 환경이 조성된 부분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소득 수준에 따른 업무 환경 등
다양한 원인이 생산성 저하의 요인이 되었다.
또한, 대면 소통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무실의 구조화된 환경이 업무 효율성을 더욱이
높이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국내외를 불문하고 회사 직원들의 재택근무 여부에 대한
노사 갈등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에게 맞는 업무 환경은 과연 무엇일까?
편하게 일하고 싶은 공간 + 낮아진 봉급 vs.
출퇴근이 불편하지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무실
사실상 회사는 놀러가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사무실에서의 근무가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역시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의 승진을 배제하는 등의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고 싶은 자는 그에 따른 책임을 가지면 된다..
필자는 그리하여 업무의 80%를 재택으로 하였다.
그리고 스스로를 책임지고
몸과 마음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의 대면 미팅 그리고 방에 침대를 없앴다.
침대, TV, 냉장고가 근무의 3대 적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TV는 원래 없어서 괜찮다 치지만,
침대가 정말....너무 빠져나가기 힘들었다.
그리고 매일같이 집에만 있으면, 자동적으로 늘어지는 것을 막았다.
물론! 특정시간마다 운동을 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매일 아침 밤마다 접이식 매트리스를 펼치고 넣는 것은
다소 귀찮긴 하지만 덕분에 낮, 저녁 시간대에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 관리할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
앞으로 밖으로 나가 일을 할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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